문정인 “5~6월 트럼프 방일 때 미북대화 재개 가능성”

앵커 : 문정인 한국 청와대 통일외교안보 특별보좌관이 오는 5월과 6월로 예정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일본 방문이 정체돼 있는 미북대화를 재개할 기회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에서 홍승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문정인 한국 청와대 통일외교안보 특별보좌관이 17일 다음 달로 예상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일본 방문이 미북대화를 재개하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문 특보는 이날 통일연구원이 ‘4.27 남북 판문점선언 1주년 성과와 향후 과제’를 주제로 개최한 학술회의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문정인 한국 청와대 통일외교안보 특별보좌관 : 오는 5월이나 6월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본에 오면 한국에도 방문할 것이고 그러면 그것을 통해서 미북 간 대화도 가능할 것 아니냐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 달인 5 26일부터 사흘 동안 새로운 일왕 즉위 후 첫 국빈으로 일본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한 달 뒤인 6 28일에는 이틀 일정으로 오사카에서 열리는 G20, 즉 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 참석합니다.

문 특보는 북한이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등 도발을 이어간 2017년에 비하면 판문점선언 이후 1년 사이 한반도 분위기가 많이 좋아졌다고 평가하면서도 지난 2월 하노이회담 결렬 이후에는 모든 것이 불투명해진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습니다.

문정인 한국 청와대 통일외교안보 특별보좌관 : 하노이회담 이후 상당히 모든 것이 불투명해진 것도 사실입니다. 한반도 평화체제와 비핵화, 그리고 한미동맹이라고 하는 3개의 축 사이에서 한국이 어려움에 처한 것은 분명한 사실인데요.

하지만 “미리 절망할 필요는 없다”며 과도기적 불확실성은 있지만 항상 미래를 밝게 볼 필요가 있다고 당부한 문 특보는 북한이 원하는 수준은 아니더라도 현행 대북제재의 틀 안에서 최대한 협력하는 것이 대화의 중요한 시작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문정인 한국 청와대 통일외교안보 특별보좌관 : 그러한 것들이 북한의 비핵화를 촉진시켜서 북한이 보다 구체적인 비핵화 행보를 취한다면 바로 이어서 우리가 개성공단이나 금강산관광 재개 문제를 다뤄 보자고 할 수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문 특보는 지금 한국이 처해 있는 어려움을 극복하려면 결국 한국 국민들이 인내심을 갖고 국민적 합의를 도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Source: rfa_rss_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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