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세계지도자 SNS 이용 활발…김 위원장은 현지지도만 “소통 효과 의문”

북한에 계신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RFA 뉴스초점 시간입니다. 진행에 홍알벗입니다.

인터넷 사회연결망인 트위터의 외교 전문계정인 트위플로머시(Twiplomacy)는 4일, 전세계 지도자들의 사회연결망 이용실태에 관한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사회적 연결망인 ‘인스타그램’을 이용하는 지도자는 모두 400여명.

이 가운데 150여만명의 팔로워, 즉 따르는 사람을 가진 인도, 즉 인디아의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가장 효과적으로 이 사회적 연결망을 이용하는 지도자로 꼽혔고,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은 10위에 올랐습니다.

인스타그램을 이용하는 지도자들은 주로 자신의 정치활동을 비롯해 철학, 심지어는 개인 사생활까지도 인터넷에 올립니다.

이렇게 지도자들이 글이나 사진, 그리고 동영상을 올리면 그것에 대해 자국 내 국민은 물론 전세계 네티즌들은 댓글이라는 형태로 자신의 솔직한 의견을 같이 올릴 수 있습니다.

네티즌들은 이렇게 자신이 지지하는 또는 지지하지 않는 지도자와 사회적 연결망을 통해 소통을 하며 하고 싶은 이야기를 마음껏 하지만 인터넷 사용이 엄격하게 제한된 북한에서는 아직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정광일 대표: 북한은 국민들하고 소통이 될 수가 없죠.

탈북자 출신인 한국의 북한인권단체 노체인의 정광일 대표입니다.

정광일 대표: 우리가 살 때는 간혹 가다가 편지를 올리는 게 있어요. 1호 편지라고. (하지만) 100% 안 가요. 말이 (위로) 안 올라가요. 그리고 오히려 (억울한 사정을 호소하는) 그런 신소를 하고 보고를 올린 사람들이 처벌받는 경우가 많았어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도 주민들과의 소통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한국 동국대학교 북한학과의 김용현 교수입니다.

김용현 교수: 북한의 정보통신이나 인터넷이 그렇게 발달하지 않은 조건에서 김정은 위원장은 주민들과의 피부간 접촉, 스킨십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그런 지도자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현지지도에서 주민들과의 만남을 통해서 자신의 통치를 충분히 인정받으려고 하는 그런 차원의 행동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도자나 당의 지시사항이 일방적으로 하달되는 방식의 사회인 북한에서, 김 위원장이 주민들 곁으로 가까이 다가 가는 것이 곧 김 위원장과 주민들의 소통이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보기는 힘들다는 지적입니다.

남북이 오는 12일 비무장지대(DMZ) 내 감시초소 11개에 대한 상호 현장검증을 벌이기로 합의했다고 한국 국방부가 6일 밝혔습니다.

남북이 1953년 7월 정전협정 체결 이후 비무장지대 내에 설치된 감시초소를 상호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서주석 국방부 차관은 이날 기자설명회에서 감시초소마다 검증반이 철거 상황 검증에 투입된다고 말했습니다.

서주석 차관: 각 검증반은 대령급을 반장으로 하며 검증요원 5명과 촬영요원 2명으로 구성됩니다. 즉 총 11개의 초소에 남북 각각 77명의 인원이 검증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남북 검증반은 오는 12일 상호 합의된 군사분계선상의 연결지점에서 만난 뒤 상대방의 안내에 따라 해당 초소 철수현장을 직접 방문해 철수와 철거 상황을 검증하게 됩니다.

미국 방송인 CNN은 지난 5일 “북한이 영저동에 있는 미사일 기지를 계속 가동하고 있다”고 보도한 것과 관련해 한국 정부는 새로울 것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한국의 합동참모본부는 6일, 북한 양강도에 위치한 영저리 미사일 기지를 한미 공조를 바탕으로 면밀히 추적, 감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합참은 이날 국방부 정례 기자설명회에서 “한국 군은 한미 공조 아래 북한의 주요 지역, 관심 시설에 대해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영저리 미사일 기지에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급의 미사일이 배치돼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확인하지 않았습니다. 한국의 노재천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입니다.

노재천 공보실장: (영저리 미사일 기지는) 추적, 감시하고 있는 주요 대상 중 한 곳입니다. (어떤 미사일이 배치돼 있는지) 거기에 대한 성격과 평가를 제가 공개적으로 말씀드리는 것은 적절치 않습니다.

한국 외교부도 이날 정례 기자설명회에서 “한미의 관계 당국 간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북한의 핵, 미사일 관련 동향을 주시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미북 비핵화 협상을 지속적으로 촉진할 것이라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RFA 뉴스초점, 오늘 순서는 여기까지입니다. 지금까지 홍알벗이었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Source: rfa_rss_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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