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아무도 가르치지 않지만 모두가 배우는 곳’, 스타트업캠퍼스가 걸어온 2년

“스스로 자신의 길을 찾아 나가는 <오즈의 마법사>의 도로시처럼, 스타트업캠퍼스는 자신의 잠재력을 발견해나가고자 하는 모든 인재의 창업과 창직, 취업을 열렬히 환영합니다.”

판교 스타트업캠퍼스가 개관 2주년을 맞이하여 지난 5일과 6일 양일간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스타트업캠퍼스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사)문화예술사회공원네트워크 아르콘(ARCON)이 함께 운영하는 민관협력사업이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지난 2018년 한 해 동안 진행된 스타트업캠퍼스 및 오즈 인큐베이션센터의 지원사업과 교육 운영 성과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스타트업캠퍼스의 허인정 대표는 “스타트업캠퍼스는 ‘아무도 가르치지 않지만 모두가 배우는 곳’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가지고, 지난 2년여 간 사회문제 해결과 자신의 업을 위해 달려가는 청년들을 지원해왔다”면서, “앞으로는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에 있는 글로벌 파트너들과 함께 미래 세대를 위한 더 큰 발걸음을 함께 해나갔으면 좋겠다”는 개최 소감을 밝혔다.

행사 첫날인 5일에는 ‘스타트업캠퍼스가 걸어온 2년’이라는 주제의 노변정담인 오즈테이블(OZ Table)이 마련됐다. 이 코너에는 스타트업캠퍼스의 허인정 대표, 장래주 국장, 이윤석 코치, 이지선 오즈 인큐베이션 센터장과 벤처스퀘어 민욱조 대표가 자리를 함께했다.

이지선 오즈이노베이션 센터장은 “오즈이노베이션 센터는 초기 팀 구축부터, 사업 모델 결정, 데스밸리(Death Valley)에 이르는 창업의 과정을 함께 겪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지난 2년간 우리 스스로도 스타트업이라고 생각하며, 초기 스타트업을 더 잘 지원하기 위한 방법들을 고민해왔다”고 감회를 밝혔다.

벤처스퀘어 민욱조 대표는 “국내 수많은 액셀러레이터와 보육 기관을 만나봤지만, 스타트업캠퍼스처럼 창업과 창직의 본질을 고민하며 뚝심 있게 초기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곳은 드물다”면서 스타트업 생태계 전반의 성장을 위해서는 초기 스타트업 육성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강화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스타트업캠퍼스는 2016년 10월부터 전일제 창업교육 과정인 ‘시그니쳐코스’를 운영해왔다. 16주 전일제 교육을 하는 창업 보육 기관은 스타트업캠퍼스가 유일하다. 현재까지 657명의 창업자 및 예비 창업자를 교육했으며, 수료생의 창업 비율은 57% 수준이다. 2018년 11월 기준 336개의 창업 프로젝트를 발굴했으며, 입주기업의 매출 총액은 81억4천만 원 규모다. 총 10개국 23개 보육 기관과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는 것 또한 강점이다.

스타트업캠퍼스의 글로벌 랩을 맡고 있는 이윤석 코치는 “지난 2년간 아시아를 중심으로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빠르게 경제 발전을 이룩하고 있는 국가들을 중심으로 글로벌 파트너쉽을 만들어 왔다”면서, “향후에는 북미와 유럽 국가의 기관들과도 협업해 스타트업캠퍼스가 아시아 진출을 위한 게이트웨이 역할을 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스타트업캠퍼스 장래주 국장은 “스타트업캠퍼스에서 교육을 수료했다고 해서 꼭 창업을 할 필요는 없으며, 그보다는 자신이 본질적으로 추구하는 가치가 무엇인지를 찾는 게 중요하다”면서, “창업이든 창직이든 취직이든, 우리와 함께했던 교육생이라면 추후에도 지속적인 지원이 가능하다”는 조언을 덧붙였다.

한편 오후 시간에는 스타트업캠퍼스 출신의 12개 스타트업이 참여한 ‘캠퍼스 동문 데모데이’도 개최됐다. 1등은 업무 편의성을 위한 스케줄 및 업무관리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샤플앤컴퍼니’가 차지했다. 2위는 마켓보로, 3위은 꽃잠이 차지했다.

스타트업캠퍼스의 장래주 국장은 “동문 데모데이와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잠재력을 갖춘 시그니쳐코스 출신 창업가들이 후속 지원 및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전방위적 지원을 아끼지 않으려 한다”고 밝혔다.

Source: Platum_r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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